정몽준 "있는 사람 밥값 낼 만큼 정부 한가하지 않다"
이재오,“무상급식,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나?”
정두언, "우리는 서민급식, 야당은 부자급식 하자는 것"
최구식, "부잣집 아이에게 공짜 점심 주는 건 지상천국"

무슨 말인지 알겠다.

여당(한나라당)은 전면적인 무상급식의 실시는 부자들의 자녀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서민들만 무상급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맞는 말이다. 부자들은 돈을 내면서 급식을 받을 수 있는 여력이 된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의 의견이 100% 맞는 것은 아니다.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못사는 집 아이만의 무상급식은 비교육적이며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로 될 것이다.
그렇기에 전면적인 무상급식 시행과 함께 부자들에게는 급식비 대신에 세금을 걷으면 된다.

여기까지 생각이 닿다보니,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의 말은 "있는 사람 세금 걷을 만큼 정부가 한가하지 않다'로 들린다.

 나만 그런가? ^^

Posted by 세상을바꾸는디자인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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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몽준 이사장님의 한나라당 대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울산대를 나온지라..)


정몽준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어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새벽 첫 일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서민'과 '약자' 보호를 역설했다.



흡사.. 이명박 대통을 보는 듯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은 출생부터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난을 몸소 체험 했기에 누구보다도 서민들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는 그가.. 대통령이 되자 부자감세, 친투기부동산정책 등의 강부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경제가 침체되자 청년들에게는 눈높이를 낮추라고 강요하고 서민들에게는냥 열심히 살면 자기처럼 된다고 떠벌리다가 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오뎅과 떡볶기를 먹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show라고 단정 짓는 것은 오바스러운 일일까?


정몽준 대표는..

정몽준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재벌 출신이라는 점이 정부의 친서민 행보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6.25전쟁 때 부산 피란 시절의 가족 사진 2장을 내놓으며 '그런 기억으로 서민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1년여전 버스비가 70원으로 알고 있었던 그가 서민의 어려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50여년전에 휴대폰 없이, 인터넷 없이, 몇십리를 걸어다니는 시절'만'을 떠올리며 국민들에게 휴대폰 가지고, 인터넷 접속하며, 자가용 몰고 다니면서 무슨 서민자격을 논하냐고 되물을까 겁이 나는 것은 오바스러운 일일까?


두 분다 모두 경제적으로는 성공한 훌륭한 분이다. 가치관은 모르겠지만 그들이 가진 돈만큼은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분들이란 말이다.

공부도 잘하셨겠지.. 머리도 좋으시겠지..

하지만 내 생각은.. 서민을 흉내내는 것만으로 (시장탐방, 서민탐방 만으로) 서민들의 생활을, 심정을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갓 출발한 정대표에게 악감정 가지고 있지 않다.  

그냥 좀 잘하란 말이다.

친서민정책을 (부자)감세로 이해하진 말란말이다.

그래.. 다 안다. 한나라당의 한계..

그래도 난 좀 그렇다는 말이다.



Posted by 세상을바꾸는디자인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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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어제(7월3일) 한나라당 울산시당 국정보고 대회가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22개 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울산행동과 울산진보연대준비위원회, 민주노총울산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나 다르다. 같은 사실을 보고도 관점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본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여러분은 누구의 편입니까?

울산시당 국정보고대회에서 나온 발언들에 대해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겠다.
"최근 상황이 왜곡돼 갑갑하고 억울하다""야당이 4대강 사업을 대운하라고 하는데, 직접 태화강에 와 보라고 권유한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정몽준 최고위원은 4대강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통해서 발언했던 것과 같은 요지였다. 4대강사업은 대운하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단다.
이는 국민을 바보로 아는 태도이다. 국민들도 안다. 4대강 사업은 대운하사업이 아니라는 것. 단지 '사실상' 같다는 것을..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삽질경제를 통한 경기부양을 원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지속가능한 경기부양은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전이요, 아직까지 국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비정규직문제에 4대강사업비용 대신에 투자한다면 10년을 너끈히 정규직화할 수 있는 비용임으로 너무나 정확히 알고 있다.

"친일파는 반민족주의로, 친미는 사대주의로 모는 분위기에 말도 잘 못하는 것은 좌파들이 선동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가 중국산이었다면 촛불시위가 일어났겠나"
"촛불시위로 재미 본 민주당이 10년간 못질한 것을 뽑으려 하는데 못 뽑게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은 후 퇴진하라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노 대통령이 죽었는데 왜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하나"
최병국 의원의 발언들이다.
일단 친미를 사대주의로 모든 분위기에 대한 것은 pass. 하지만 친일파를 반민족주의로 보는 것이 잘못 되었는가? 이분도 언젠가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발언했을지도 모르는 심각한 중증 뉴라이트계열인가 보다. 쇠고기 문제는.. 쩝.. 할말없게 만든다.
그리고 난 민주당의 무능함은 인정하는 편이다. 과반의석을 가지고도 (지금의 한나라당처럼) 개혁법안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자꾸 경제를 살리겠다. 국민의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겠다고 하는데.. 주체가 빠져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의 모든 발언 앞에는 '강부자,고소영'이 들어가야 한다. 게다가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일어나는데 한낱 떼쟁이로 치부하는 관점.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를 (서거란 말도 붙이진 않겠지만..) 정치적 죽음이 아닌 한 개인의 죽음으로 치부하는 점. 노무현49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저런분을 의원이라고 뽑아준 울산시민이라 답답할 따름이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당장 철회하고, 언론악법을 비롯한 반민주 반민생 악법을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만일 비정규직법 개악을 비롯한 각종 악법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직권상정 등 일방적으로 악법을 강행한다면 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촛불시위를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MB는 눈이 멀었고 귀가 먼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가 뚫어줘야 한다.
안타깝게도 은 열려 있다.
그래서 라디오 연설을 한다.

많은 부분이 미흡했지만 그래도 국민들에게 귀기울이려고 하고 토론하려고 노력하던 (조중동은 그것을 대통령'깜'이 아니라고 표현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최병국 의원님 알겠어요?


Posted by 세상을바꾸는디자인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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